본문 바로가기
물품 경험기

Blueair 공기청정기 필터교체, 내부 청소 방법

by 하늘불빛 2020. 7. 21.

미세먼지가 너무너무 많다 보니,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공기청정기..

 

2~3년 전 쯤 큰 맘먹고 하나 샀습니다.

 

그나마 조금 성능좋고 괜찮은 평이 있는 것으로 고르다 보니, Blueair를 골랐네요.

 

그리고 한 1년 정도 사용하다보니...

 

필터 교체도 한번 해보고,

필터 교체를 하다 보니 내부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또 1~2년 정도 지나고...

 

아무래도 청정기님께서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자세히 봤습니다.

 

그랬더니.. 내부에 먼지가 어마 무시하게 많더군요... ㅡㅡ

 

그런데 문제는 필터를 빼도 내부에 있는 공간은 철로 된 재료로 막혀있어서 청소하기가 느므느므 힘들었습니다. (손도 잘 안 들어가기도...)

 

사용설명서에는 청소기를 사용하거나 부드러운 솔을 사용하라고 되어있지만..

공간이 매우 작아서 그것도 어렵네요...

 

그래서... 분해를 해봤습니다. 청소를 위해...

 

 


1. 상판 제거 (필터 교체 준비)

 

처음 분해를 하기 전에 외관부터 보여드리자면, 

 

 

 

요렇게 생겼습니다. 

 

공기청정기 공식 명칭은 Blueair classic 이고, 시리즈는 680i 모델입니다.

 

비슷하게 생긴 놈이 하나 더 있는데, 605/505 모델입니다.

(혹시 헷갈리시면, Auto 버튼이 있느냐 없느냐... VOC와 PM2.5 센서가 있느냐로 구분할 수 있겠네요.)

 

 

 

일단 분해를 위해서 상판으로 먼저 접근합니다.

위에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위에 있는 검은색 판을 들어보면, 별도 고정장치가 없기때문에 쉽게 뺄 수 있습니다.

 

일단 검정색 판을 들어냅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필터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검정색 판을 빼고 바로 보이는 것들이 필터인데, 

위에 사진과 같이 상판에 1개, 좌우측에 각 1개씩 있어서, 

총 3개의 필터가 들어갑니다.

(한쪽은 사진에서 잘렸네요... 사진을 다시 찍었습니다.)

 

 

 

아무튼 왼쪽에 저렇게 흰색으로 하나, 오른쪽에도 똑같이 흰색으로 하나 보이실 겁니다.)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필터(흰색 부분)는 동그라미 2개가 보이는데, 그게 손잡이입니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필터도 들어보시면 똑같이 뒤에는 흰색으로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필터 교체를 할 때는 이 위치를 기억했다가 그대로 넣어야 합니다.

 

필터의 검은색 부분이 위로 오게 하나,

나머지 2개는 각각 검정색 부분이 바깥쪽을 보게끔 넣으면 됩니다.

 


2. 필터 제거 (필터 교체)

 

그다음 필터를 제거했습니다. 

(필터를 교체할 때는 2번 단계까지만 하면 되겠네요..)

 

일단은 위에 있는 놈을 먼저 빼보았습니다.

 

 

 

요렇게 생겼네요.

 

그다음은 양 옆에 있는 놈들을 빼보았습니다.

 

 

 

요렇게 생겼군요..

 

위에 사진은 먼저 청소를 해놓은 깨끗한 모습입니다.

 

(도저히 그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가 그래서....)

 

아무튼.. 이 상태에서 다시 구입한 새 필터를 방금 있었던 원래 자리로 넣어주면

필터 교체는 끝이 납니다.

 

필터의 검은색 부분이 위로 오게 하나,

나머지 2개는 각각 검정색 부분이 바깥쪽을 보게끔 넣으면 됩니다.

 


3. 내부 분해하기

 

사실 2번 단계까지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저 상판 들고, 필터 빼고, 새로운 필터 넣고, 다시 상판 넣고 하면 끝입니다.

 

하지만 내부를 분해하는 건 조금 어려움이 있네요.

이 부분부터는 필요와 상황에 따라서 따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내용부터는 개인적 경험기이니 참고해주세요~)

 

그럼 이어서 가겠습니다.

 

아까 위에 사진에서 오른쪽(왼쪽도 똑같습니다.) 위에 구석을 보면,

안쪽에 나사가 박혀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아래를 봐주세요)

 

 

오른쪽도 똑같습니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아래를 봐주세요)

 

 

저 나사들을 풀어줍니다.

(물론 드라이버나 전동드릴을 사용해야겠지요.)

 

그럼 아래와 같이 나사가 빠지고, 요런 모양이 됩니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 위를 봐주세요)

 

 

 

그리고 나서 할 작업은 바깥에 있는 흰색 판을 빼내는 작업입니다.

 

흰색 판은 본체 앞뒤로 붙어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Blueair 라고 써있는 부분을 나중에 제거해야 합니다. 

(혹은 Blueair 라고 써있는 부분은 조심해서 제거해야 합니다.)

 

일단 순서는 Blueair 라고 써있는 부분이 아닌 

아무 글자가 없는(뒤쪽 흰 판이 되겠지요..) 흰색 판을 제거해 보았습니다.

 

이미 위에서 나사를 뺐기 때문에, 일단 판은 떼어낼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흰 판을 제거할 때는 위로 들어서 빼야 하는데, 

자세히 보면, 그냥 당겨서 빼는 게 아니라, 흰색 판을 위로 들면서 걸려있는 판을 빼야 합니다.

 

 

판을 조금 힘 있게 드셔야 하고, 

한 손으로 흰 판을 아래에서 위로 들고,

한손으로 다른 부분을 누르면서 흰 판을 빼면, 

딸칵 소리와 함께 판이 빠집니다.

 

아래 판을 뺀 상태에서의 사진을 참고하면 어떻게 올려서 빼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 중간에 고리 부분을 봐주세요)

 

 

 

빠진 흰 판은 요렇게 생겼네요..

(아... 이건 청소를 다 못했지만 일단 찍었습니다... ㅜㅜ)

 

 

한쪽(뒤쪽이지요.) 흰색 판을 띄어내면 아래 사진과 같은 몰골을 드러냅니다.

 

 

 

그리고는 이 상태로 청소를 해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쌓여있던 먼지들을 잘 제거해주고... (바이 바이..)

그리고 필요하다면 여기서 다시 거꾸로 조립해서 청소를 끝내도 됩니다. 


4. 조금 더 내부 분해하기

 

그리고 나서 다시 조립해도 되지만.. 일단 더 진행을 해봅니다. 

(왠지 저쪽에도 먼지가 많을 것 같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Blueair 라고 써있는 부분의 흰색 판을 제거해 보려고 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뺄 때 앞쪽에 있는 선을 조심해야 합니다. 

(아래 연결된 선이 있는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선이 연결되어있는 부분을 보면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이 선을 먼저 빼줘야 하는데,

이게 잘 안 빠집니다...ㅡㅡ

 

뺄 때는 위에 튀어나와있는 부분을 누르고, 한쪽을 당겨주면

 

 

잘 빠지지는 않지만, 뺄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선이 연결되어있는 부분이 분리됩니다.

 

 

그리고 나서 깨끗하게 청소를 해줍니다.

 

 

 

확실히 양쪽 흰색 판을 들어내니, 청소하기도 쉽고, 먼지 제거하기도 쉽습니다.

 


5. 다시 조립하기

 

다시 조립하는 방법은 위의 과정을 거꾸로 하면 됩니다.

 

1. 먼저 흰색 판을 조립하는데, Blueair 라고 써있는 부분의 흰색 판을 선을 연결하고

 

2. Blueair 라고 써있는 부분의 흰색 판을 아래 고리에 잘 걸어서 딸칵소리가 날 때까지 아래로 밀어서, 잘 끼워줍니다.

 

3. Blueair 라고 써있지 않은 부분의 흰색 판을 마찬가지로 끼워줍니다.

 

4. 뺐던 나사를 다시 모두 끼워주고

 

5. 필터를 넣어줍니다.

 

6. 마지막으로 검은색 상판을 덮어줍니다.

 


아마 저와 같이 한동안 공기청정기의 안쪽을 구경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안쪽 상황을 보고 충격에 빠지실 수 있으니...

 

위와 같이 청소를 한번 해주는 것도 

청정기님의 생명연장과 미세먼지들을 효과적으로 없애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여기까지 Blueair classic 680i 모델의 필터 교환, 내부 청소 방법 경험기였습니다.

 

끝까지 봐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미세먼지 없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New 아이콘 적용<-->